1년에 5번 이상 재발하는 방광염으로 지친 나...
꾸준한 관리로 앞으로의 1년은 재발하는 횟수를 줄여야지!
5월 중순-6월 말까지 방광염 약을 계속 복용하고 있었는데
두 곳의 병원 약에도!! 5주간의 약 복용에도!! 호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완전 스트레스 가득!!!!이었다.
내 방광도 항생제와 약에 내성이 생긴 걸까?ㅜㅜ 질려버린 걸까?ㅠㅠ
또 인터넷을 열심히 찾아보던 와중 병원에서도 균이 없다고 하는데 증상이 계속된다면
[과민성 방광 증후군]을 의심해 봐야 된 댔다!
- 과민성 방광 증후군이란?
-특별한 질병 없이 자주(하루 8번 이상) 참을 수 없을 정도의 매우 급작스러운 요의(소변이 마려운 느낌)를 느끼고, 수면 중에도 자주 소변을 보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.
- 증상은?
-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증상(빈뇨)
-강하고 갑작스러운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마려우며 참을 수 없는 증상(요절박)
-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고 지리는 증상(절박성 요실금)
-야간 수면 시간에 배뇨를 하는 것(야간뇨) 등
[네이버 지식백과] 과민성 방광 [overactive bladder] (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, 서울대학교병원)
난 저 증상 중 3개에 해당이 된다..ㅠㅠ 얼마나 스트레스던지!
하지만 이제는 많이 증상이 호전된 상태여서 하루에 5-6번 정도? 화장실을 가고 있다
내가 증상을 많이 호전시키기 위해 했던 방법!! 공유해 볼게요!
[과민성 방광 증후군 극복하기 프로젝트]
- 증상: 빈뇨(하루에 14번정도 화장실 갔음), 요절박(한번 소변마렵다는 느낌이 들면 바로 가야되었음), 야간뇨(자기전, 자는 중에 2번정도 깨서 화장실 갔음)
- 극복 프로젝트 기간: 6월 중순-6월 말 (2주간)
- 술, 커피, 차 종류 안마시기!
-술과 커피는 이뇨작용을 촉진해 한번 마시면 나는 5번이고 화장실 갈 자신 있음...ㅎ 그 정도로 과민성 방광에 안 좋기 때문에 무조건 끊었고 차 종류도 웬만하면 카페인이 조금이라도 첨가되어 있기 때문에 안 마셨습니다ㅎㅎ 오히려 화장실 자주 가는 게 더 스트레스였기 때문에 술과 커피 좋아하는 나로서는 끊는 게 좀 수월했음(정말 화장실 안 가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기 때문!)
2. 물 많이 마시기! 하루에 1.5L-2L 마시기
-커피와 차 종류를 못 마시니 최대한 물이라도 많이 마시려고 노력했고 입심 심할 때 커피 마시는 것처럼 물 마심.
3. 배뇨일지 쓰기
-이게 가장 큰 도움이 되었음. 배뇨일지는 약 5일간 쓰고 그 이후 행동치료를 하려고 노력했음.
-양식
6.25 일 | 6.26 월 | 6.27 화 | 6.28 수 | 6.29 목 | |
시간/ 참는정도/ 소변의 양 | |||||
마신 물의 양 | |||||
식단/ 운동 |
-내가 했던 방식
+참는 정도는 소변이 마렵기 시작할 때 의식하고 참는 시간을 뜻하고
+소변의 양은 *쪼르르, **쪼르르 쪼르르, ***쪼르르 쪼르르 쪼르르 (이렇게밖에 표현을 못해서 죄송합니다,,ㅎ)
-사실 '배뇨일지' 어플도 있지만 전 저 메모장이 편해서 언제든지 화장실 갈 때 적기 편하게 저렇게 적었습니다!
-이게 진짜 도움이 많이 되는 게 3일째에 내가 소변을 보는 텀을 알 수 있는데 그 텀이 처음에 15분씩 화장실을 갔다면 다음엔 30분 참고 가보고 이렇게 조금씩 방광 기능도 회복하게 도와줘서 좋았어요!!
전 집에 있으면 뭔가 더 편하고 화장실이 가까우니까 자주 가게 되는 거 같아 일부러 약속 잡아서 나갔습니다.
다른 사람들과 있으니 자주 가기도 눈치 보이고 화장실도 멀어서 덜 가게 되더라고요!
4. 프로바이오틱스 꾸준히 먹기
-이것은.. 어디서 방광기능 회복하는데 프로바이오틱스가 좋다고 들어서 꾸준히 하루에 하나씩 먹으려고 노력했어요!
제품은 [락토핏 코어]로 먹었는데 효과는 흠.. 잘 모르겠습니다
안 먹는 것보단 좋지 않을까요..?
5. 하루에 2번씩 밑에 씻어주기
-이것도 정말 중요!!
-아침에 일어나서 한번, 자기 전에 한번 이렇게 총 2번을 꼭 씻어줬고, 여성 청결제가 과민성 방광에는 정말 안 좋다고 해서 물로만 씻어줬습니다!
이렇게 저는 광명 찾았습니다..

방광염 때문에 정말 삶의 질이 팍팍 떨어진다는 걸 또 오랜만에 겪어서 다신 돌아가고 싶지 않네요
고생하시는 분들 있다면 꼭 제 글이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!
우리 나을 수 있어요!! 포기하지 맙시다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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